태안 천리포 해수욕장
한적하고 조용해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았던 곳
갑작스런 아빠의 휴가~!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바다에 가기로 했습니다.
가까우면서 발담그기 좋은 곳을 찾아보다가 서해바다, 태안으로 정했어요.
그런데 태안 해수욕장이 너무 너무 많아서
결정장애인 우리부부는 당일날까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ㅋㅋ
저는 가장 유명한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가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신랑 지인분 중 고향이 태안이라 잘 아시는분이
천리포 해수욕장을 추천해주셔서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비가와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했는데
웬일로 가자가자!! 하며 파이팅이 있던 신랑 덕분에 다녀왔네요.
가는길에 점점 날씨가 좋아져서 너무 덥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길을따라 쭉 가니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이 보였어요.
만리포 해수욕장 지나서 3분 정도만 더 가면 천리포 해수욕장 입니다.
속초바다 갔을때도 비가 왔는데
파도가 엄청 심해서 딸램이 무서워 했었어요.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인지 딸도 겁내지 않고 신나했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이나 꽃지 해수욕장처럼 유명한 곳은 아니여서
핝거하고 조용했던 천리포 해수욕장~!!
추천 받아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치마들고 바닷물에 발담글 준비하는 딸입니다.
모래도 부드러워서 아이들과 오기 딱 좋았던 태안 해수욕장이에요.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의 바다!!
오랜만에 아빠까지 함께 바다에 오니 너무 좋아하는 딸~!
이렇게 좋아할 줄 모르고 갈아입을 옷이랑 수건만 챙겼어요...
이날 수영복과 튜브를 가져가지 않은게 너무 후회됐습니다.
딸이 너무 좋아해서 다음엔 꼭 수영복,튜브 가지고 가려구요.
북적북적 여름휴가도 좋지만
이렇게 조용한 바다에서 즐기는 여름휴가도 좋은 것 같아요~
조용해서 좋았던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
가족사진은 이 발사진뿐... ㅋㅋㅋ
갈매기도 쫒아가보고 해변을 뛰어다녔던 딸!
모래놀이도 열심히 했어요~
신랑과 다음에는 수영복,튜브,모래놀이 장난감,그늘막 등등 다 챙겨서
다시한번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에 오자고 했습니다~~
날씨도 딱 좋고 천리포 해수욕장도 너무 좋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딸이 충분히 놀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만놀고 싶다는 말을 듣고 나왔습니다~
엄마,아빠는 모래만 털어도 딸은 씻겨야해서 찾아봤는데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펜션에서 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한사람당 2천원씩 요금을 내고 씻었습니다.
온수는 3000원 , 냉수는 2000원 이었는데 하필 이때 온수기계가 고장이 나서 냉수로 씻었어요...
냉수로도 잘 버텼던 딸램~ 씻을때도 신났었습니다.
(다 씻고 나왔을때 온수기계 고치는 아저씨 도착...ㅋㅋㅋㅋ)
(비수기에는 안하시는거 같아요.)
집에 오는길에 행담도 휴게소를 또 들려서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갈때 올때 계속 행담도 휴게소에서 폭식했네요...ㅎㅎ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
모래도 부드럽고 한적하고 조용해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았어요.
주변에 천리포 수목원도 있어서 다음에 근처 펜션도 알아보고 한번 더 가려구요.
서해바다, 태안 해수욕장 어디갈지 고민이시면
천리포 해수욕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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