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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카페 : 앵커커피로스터즈, 카페제부리 다녀왔어요

장영자 2021. 3. 5. 21:21


제부도 카페


 

제부도 여행을 생각하며 제일 먼저 찾아본 건 카페였습니다.

예쁜 카페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제부도 당일치기로 다녀온거라 하루종일 놀다가 잠깐 쉴 수 있는 카페를 찾아봤는데

가보고 싶은 카페가 3~4개 정도 있었습니다.

그 중 저희는 남편이 선택한 카페와 제가 선택한 카페 두곳을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제부도 카페 두곳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신랑이 갑자기 내일 제부도 가자~! 라고 말해서 급 당일치기로 다녀 온 제부도

오랜만에 제부도에 가봤더니 예쁜 카페도 많이 생기고

놀거리, 볼거리가 많아져서 하루 꽉채워 잘놀고 왔습니다.

 

제부도는 바닷길을 통행시간이 있어서 물때시간표를 잘 확인하고 가야합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고 나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 계산을 하면서 놀게 되는 곳 입니다.

 

저희도 급하게 결정된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시간을 계산해서 제부도에 들어갔습니다.

아주 조금 쌀쌀하기도 하고 사람 많은 곳은 오래 머무르기 꺼려져서

제부도에서 놀면서 카페는 중간중간 쉴 수 있게 두곳 정도를 정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제부도 앵커커피로스터즈


제부도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제부도 카페 "앵커커피로스터즈"입니다.

차만 타면 타자마자 언제 도착하냐고 재촉하는 딸램을 위해 도착하자마자 초입에 있는

제부도 앵커커피로스터즈에 들어갔습니다.

 

 

카페 뒤쪽으로 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없이 갈 수 있습니다.

외관사진이 거의 없어서 왜그런가 했는데

외관이 굉장히 평범해서 미리 찾아보지 않고 갔다면 생각없이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심플한 인테리어이며 통창이 매력인 카페였습니다.

깔끔해보이고 뻥 뚫린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독특하고 튀는 인테리어 하나 없이 오직 통창만으로 분위기를 내는 카페입니다.

매일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당일여행도 가고

햇빛이 들어오는 통창 밖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집에서 매일 엄마랑 티비만 보고 심심했는데 딸램도 오랜만에 외출해서 신났습니다.

낮에는 조금 따뜻해서 좋았는데 대신 미세먼지가 심했습니다.

통창을 넘어 보이는 미세먼지들..ㅜㅜ

날씨 좋은 날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건 쫌 아쉬웠네요.

 

 

메뉴입니다.

메뉴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남편은 아메리카노, 저는 제부리카노, 딸램은 초코라떼를 먹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와플이 보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와플도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은 더 조용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심플하죠

 

 

푹신푹신한 편한 의자는 없었지만 통창보는 맛에 가는 곳 입니다.

물때시간을 맞춰서 바닷물이 차있을때 가면 더욱 멋질 것 같네요.

저희는 급하게 온 당일여행이라 이정도도 만족했습니다.

 

 

카메라만 들면 포즈잡느라 바쁜 포즈장인 또율이입니다.

마스크 없이 편하게 사진찍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사진이 온통 마스크사진..ㅠㅠ

 

 

초코라떼, 커피와 와플이 나왔습니다.

딸램 어렸을 땐 두잔만 먹었는데 요즘에 딸램이 커서

카페에 가면 꼭 본인이 먹을 음료랑 디저트를 챙겨서 사달라고 합니다.

가끔 카페에 가자고 먼저 말을 하기도 해서 참 웃겨요.

 

 

앵커커피로스터느는 제부리카노가 유명한데요.

제부리카노는 단짠단짠한 베이스와 에스프레소, 고소한 생크림이 어우러진 소금커피입니다.

앵커만의 소금커피라 이곳에서만 맛 볼수 있어서 인기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앵커 베이커리는 당일생산,당일판매를 하고 있고

유기농 등급의 신선한 재료로만 사용하여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와플,마들렌,스콘 중에 와플만 먹어 봤는데 엄청 바삭하고 맛있더라구요.

 

달콤한 펄슈가가 씹히는 리에주식 와플!

똘율이가 맛있다며 엄청 잘먹었습니다.

 

 

 

 

제부도 카페제부리


두번째로 간 제부도 카페는 '카페제부리'입니다.

 

앵커커피에서 나와 제부도 해수욕장이 보이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해수욕장도 걸어보고 놀이공원에 가서 놀이기구도 타면서 신나게 놀다가

제부도를 나가기 전에 갔습니다.

 

 

 

제부도 해수욕장을 쭉 걸으면서 인기 많은 카페들을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드는 카페였습니다.

건물도 눈에 띄고 실외자리에 하얀 파라솔도 너무 예뻤습니다.

 

주차는 표지판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 건물뒤쪽에서 해도 되고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해도 됩니다.

 

 

 

1층은 카페이고 2,3층은 제부도 브릭스테이펜션 입니다.

브릭스테이팬션이 위치도 좋고 2019년 8월에 오픈한 곳이라 깔끔해서

다음에 이곳에 와볼까 하고 찾아보니 최대2명까지만 되더라구요.

저희는 딸램을 꼭 데리고 다닐거라 아쉽지만 이곳은 못갈 것 같아요ㅜ

 

바다 바로 앞이고 루프탑가든도 있다고 하니 커플들을 제부도 펜션으로 이곳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딱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우드와 화이트~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유동인구가 더 많은 해수욕장 쪽이라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제부도 카페제부리 메뉴입니다.

커피,티,라떼,에이드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율이가 좋아하는 마카롱과 조각케익도 있습니다.

 

 

저희는 배부른 상태여서 또율이 먹을 음료한잔과 마카롱만 주문했습니다.

또율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주문한 음료는 수제감귤에이드 입니다.

직접 건강하게 만들어 더욱 맛있는 카페 제부리의 수제 감귤에이드~

정말 맛있었습니다.

 

신랑이 다음에 제부도에 오게되면 이곳에 꼭 한번 다시 오자고 하더라구요.

 

 

 

마카랑도 맛있다고 들어서 또율이 간식으로 하나 사줬습니다.

초코맛을 골랐는데 이건 딸램이 다 먹어버려서 맛은 못봤습니다~

 

 

 

실내자리에 자리를 잡았는데 점점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이 항상 걱정이라 저희는 실외자리로 나왔습니다.

바람은 조금 불어서 쌀쌀했지만 실외자리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하얀 파라솔 아래 앉아서 바다를 보며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입을 쫙벌려 마카롱을 열심히 먹는 또율이입니다.

 

제부도 해수욕장에 많은 카페들이 있는데 저의 개인적인 취향은 카페제부리 였습니다.

외관도 실내도 실외자리도 예쁘더라구요.

 

앵커커피에서 제부리카노를 마신 뒤라 카페제부리에서는 아쉽게 커피는 먹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실외자리에서 커피한잔 하고 싶네요~

(카페인에 약해 커피 한잔으로도 잠을 설치는 촌스러운 타입~)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면 꼭 다시한번 제부도 여행을 가봐야겠습니다.

파이브어클락,라이크라이크커피 등등 좋은 카페들이 많습니다.

그때는 펜션도 한번 알아보려구요.

 

가까운 곳이라 가기 쉽고 놀거리 볼거리도 많이 생긴 제부도!!

멋진 제부도 카페에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