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볼만한곳

김포 야행성 고양이카페 두번째방문 / 힐링되는 곳

장영자 2021. 2. 16. 21:40

 



 

작년 9월 김포 여행을 계획하며 라베니체와 야행성에 다녀왔었습니다.

요즘 기포 라베니체가 점점 핫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는데

저는 라베니체보다 야행성에 다시 가고 싶어서 두시간을 달려 그리웠던 김포 야행성에 갔습니다.

 

고양이카페인데 고양이, 강아지, 물고기를 모두 만날 수 있고

음악소리와 멋진 조명아래서 간식을 구워먹으며 힐링하는 곳

김포 고양이카페 야행성의 두번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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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고양이카페)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299

월요일 휴무 / 매일 낮시간동안 고양이 휴식

매일 18 : 00 ~ 01 : 00

    10세이하 어린이 : 고양이영역 9시까지 이용가능

    코로나2.5단계 기간동안 17:30 ~ 21:00

입장료(음료포함) - 9000원

 

 

 


 

고양이카페 안으로 들어가서 무릎에 담요를 덮고 기다리면 고양이들이 담요위에 올라와서 쉬는데

저희 딸램 다리는 너무 공간이 좁아서 고양이들이 오지 않았습니다.

속상해하던 또율이였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수달이'라는 냥이가 유일하게 또율이 다리에 자리를 잡고 쉬더라구요.

 

그 이후로 5개월동안 고양이만 보면 수달이 보고 싶다고 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차로 두시간을 달려서 만난 수달이와 또율이의 두번째 만남!!

가까운 곳이면 매주 가고 싶은 김포 가볼만한곳 고양이카페 야행성입니다.

 

 

 

작년 9월에 방문했을 때와 비슷하지만 조금씩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고양이들만 만날 수 있었는데 강아지들도 만날 수 있게 되었더라구요.

김포 고양이카페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왼쪽은 강아지, 오른쪽은 고양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카페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고

갈때마다 관리를 열심히 하고 계신다는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고양이카페 야행성은 고양이와 강아지를 만나서 행복한 곳이기도 하지만

사진찍을 곳도 많고 먹거리 굽기체험도 할 수 있어서 더 즐겁습니다.

특히 먹거리 굽기를 할때 멋진 조명 아래서 노래를 들으며 밤하늘을 보고 있으면 너무 힐링됩니다.

 

'나만 알고싶은 곳'이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곳입니다.

그 정도로 너무 좋아요.

 

 

기다리던 수달이와의 만남을 위해 입장과 동시에 고양이카페 안으로 들어갔는데

연휴첫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수달이랑 제대로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어디있나 찾아보니 벌써 자리잡고 자고 있더라구요.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강아지를 먼저 만나러 진산각으로 갔습니다.

 

 

애견친화카페 진산각은 너무 귀여운 강아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면 애견카페 사장님이 강아지들과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주십니다.

 

한쪽에는 즉석우동,옥고감,뱅쇼,크로플,착즙주스 등을 먹을 수 있는 매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점에서 강아지 간식(3,000원)을 살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에게 매점에서 산 간식을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아지들이 너무 순하고 다 예뻤습니다.

 

 

애견카페도 야외자리가 있었습니다.

불멍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강아지들과 원반던지기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불멍이 하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주어진 시간이 세시간 반 뿐이라서 불멍을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배도 고프고 수달이도 꼭 만나야해서 후다닥 고양이카페 쪽으로 다시 갔습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니 김포 야행성의 분위기가 더 좋아졌습니다.

노래도 분위기 좋은 노래들만 나옵니다~

고양이카페 쪽으로 오니 딱 배고픈 시간이 되서 간식거리를 먹으러 매점으로 갔습니다.

(입장료에 음료 포함입니다.)

 

 

매점에서 간식거리를 사면 카페 바로앞에 있는 화로에 앉아서 먹으면 됩니다.

 

 

저희는 먼저 컵라면 세개를 샀습니다.

입장료에 음료가 포함이라 냉장고 안에 있는 음료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입장료 포함 음료로 아메리카노와 맥주도 선택 가능했습니다.

 

그 외에도 마시멜로우,쥐포,가래떡,핫도그,소세지,옛날과자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육개장 사발면~ 또율이는 튀김우동을 먹었습니다.

밥은 잘 안먹어서 걱정인데 라면은 너무 잘먹는 또율이 입니다.

 

 

 

라면을 다 먹고 가래떡, 마시멜로우, 소세지도 구워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화로 앞에 앉아서 맛있는 간식을 구우면서 노래를 들으면 제대로 힐링됩니다.

정말 친한 지인들에게 추천하게 되는 곳입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배부르게 먹고 멋진 포토존에서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봅니다.

가을에 한번 , 겨울에 한번 찍었으니 봄 , 여름에도 가서 사진찍고 와야겠습니다.

 

 

이제 수달이를 만나기 위해 다시 고양이카페 안으로 들어갑니다.

고양이카페에 들어가기 전 이용안내사항을 꼭 읽어보고 들어가야 합니다~

 

<'야행성'안내사항>

고양이가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기다려 주세요.

꼬리를 잡아 당기거나 들지 말아주세요.

고양이 카페 안에서는 사뿐사뿐 걸어 다니고, 소곤소곤 이야기 해주세요.

동물 관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출입을 금지 합니다.

고양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문은 꼭!! 잠가주세요.

 

고양이는 꼬리, 발, 배가 민감한 부분이라 등쪽을 쓰다듬어주어야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고양이들이 있기 때문에 외부간식, 음식물은 절대 주면 안됩니다.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합니다.

 

특히 입, 퇴장시 아이들 부모님들은 이중문을 신경써서 닫아주셔야 할 것 같아요.

가끔 10세이하나 10세이상의 아이들이 부모님 없이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는 경우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아서 고양이가 밖으로 나갈뻔한 일들이 생기는데 너무 위험해 보였습니다.

꼭 함께 동행해주세요~~

 

 

너무 예쁜 고양이들~

비슷하게 생긴 냥이들은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점례'는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앉아서 자고 있는 점례~ 너무 이쁘고 귀엽습니다.

복실복실 하얀털의 냥이가 제 다리에서 꾹꾹이를 한참하고 자리를 잡았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제 푸릎에 있던 하얀냥이가 가고 작은 냥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작고 귀여운 냥이 이름은 '오꾸'입니다.

등을 쓰다듬어주니 편한한 표정을 지으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애교가 많아보였습니다.

 

이때까지도 또율이의 담요에는 냥이들이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속상한 또율이는 제 푸릎에서 자고 있는 오꾸를 쓰다듬어줬습니다.

 

 

 

드디어 수달이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또율이는 수달이를 보고 너무 반가워했습니다.

하지만 또율이가 너무 적극적이라 다가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매점에서 산 고양이 장남감 레이저로 수달이랑 놀기 시작했습니다.

수달이 발이 너무 귀여워요~ㅎㅎ

 

 

조금씩 반응은 보이는데 가까이 오지 않던 수달이가

야행성 마감시간 15분을 남겨두고 또율이 무릎에 올라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좁은 또율이 다리에 항상 와주는 수달이~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습니다.

 

 

귀여운 두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는 수달이~!

너무 깜찍하고 예뻐요!!

 

 

 

아주 잠깐이었지만 유일하게 또율이에게 와주는 수달이가 너무 고맙고 웃기고 신기했습니다.

지난번에도 그렇고 두번째 방문때도 오직 수달이만 ㅎㅎ

 

또율이는 집에 가면서도 수달이 너무 예쁘다고 또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수달이~~

 

 

 

 

김포 야행성 고양이카페

너무 즐거웠던 김포 야행성에서의 행복한 하루!!

냥이들과 강아지들의 귀여운 모습을 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아쉽지만 김포 고양이카페 야행성이 저희가 간 날은 아홉시까지라 떨어지지 않는 발검음을 옮겨서 나왔습니다.

또율이는 마지막까지 수달이에게 열심히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키즈카페에서 나올때도 울지 않는 또율이지만

작년 야행성 방문때 집에 갈 시간이라고 하니 엄청 울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울지 않기로 약속 했더니 이날은 기분 좋게 주차장으로 가더라구요.

 

하지만 이날 이후로 집에서 하루종일 담요를 덮고 고양이 인형을 무릎에 앉히고

등을 계속 쓰다듬어줘야하는 놀이를 쉬지않고 해야합니다....ㅎㅎ

 

한번 가면 또 가고 싶은 멋진 곳 김포 야행성~

두시간을 차타고 가야하지만 그만큼 좋기 때문에 자꾸 가고 싶은 것 같아요.

코로나 잠잠해지면 수달이 만나러 또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