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볼만한곳

한적한 천리포 해수욕장 : 바다 차박 할 수 있는 곳

장영자 2021. 8. 7. 20:36

천리포 해수욕장

 


 

 

 

 

바다를 가고 싶어서 매년 갔던 천리포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강원도쪽으로 휴가를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많다는 기사들을 보니 못가겠더라구요.

깨끗한 동해바다에 가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그나마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던 서해바다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일년에 한번씩은 꼭 갔었던 한적한 바다 태안 천리포~

토요일 오전에 다녀왔는데 차박할 수 있는 자리도 딱 한자리 남아 있어서

주차하면서부터 오길 잘했다며 신났었는데

물이 너무 지저분하고 계속 하수구 냄새도 나도 갈매기도 너무 많아서

한시간도 안되서 자리를 정리하고 나왔습니다..ㅠ

 

자세한 후기를 남겨볼께요~

 

 

 

 


<태안 한적한 해수욕장 , 차박캠핑 가능한 천리포 해수욕장>

 

지난번(7월중순쯤)에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에 갔다가 물이 생각보다 깨끗하고

아이와 함께 놀기 좋아서 만리포로 가려고 했는데

아침시간에 만리포를 가니깐 서핑하는 분들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만리포 해수욕장은 포기하고 천리포수목원을 지나 천리포해수욕장에 갔습니다.

 

 

태안 천리포해수욕장은 화장실 시설이 나름 깨끗하게 잘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3년전인가 맨처음 이곳을 방문했을때는 이동식 화장실을 사용했어야 했는데

깨끗하고 넓은 화장실이 생겨서 더 좋아졌습니다.

 

 

화장실 앞에서 모래를 가볍게 털어낼 수 있는 수도시설이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바라본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차박을 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차박 해수욕장~

 

차박할 수 있는 자리가 굉장히 많지는 않지만 워낙 사람이 많이 없는 곳이라서

거리두기도 가능하고 바다 차박하면서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좋은 무료차박지입니다.

 

 

저희는 차박 캠핑 목적은 아니었지만 만리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곳에 온김에

트렁크에 있던 의자와 돗자리 파라솔 등등을 펼쳤습니다.

요즘 여행가도 식당 들어가서 외식하기 꺼려져서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먼저 배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쯤 도착했었는데

주변에 전날 밤부터 차박을 하고 집에 돌아가려고 짐싸는 분들,

아침식사 준비중인 분들, 아직 꿈나라인 분들 등등이 보였습니다.

 

아직 바다수영을 하는분은 없었어요~

저희는 이때까지만 해도 오늘 바다에서 하루종일 잘 놀고 천천히 집에갈 계획이었습니다.

 

 

밤안먹고 수영하겠다는 또율이를 달래서 밥을 어느정도 먹이고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급하게 로켓배송으로 새로 산 형광 수영복이 눈부시네요~

 

 

 

 

 

바다로 가면서 찍어본 천리포 차박의 모습~

다들 장비가 빵빵하시더라구요~

저희 파라솔은 바람때문에 쓰려졌습니다.

 

 

원래 갈매기가 많이 보이긴 했는데 이날 유독 갈매기가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공사중이었던 펜션 겸 카페도 완공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옆에는 낚시하러 오신 분들의 텐트가 많이 보였습니다~

 

 

바닷물 온도 체크부터 하는 또율아빠~

이날 물이 많이 차가왔습니다~

 

 

물이 차가워서 들어가지 않고 모래위만 냅다 뛰어다니는 또율이 입니다.

모래가 부드러운 곳도 있는데 중간중간 돌과 조개껍질때문에 발이 아픈 곳들도 있었어요.

만리포는 모래가 고와서 괜찮았는데 천리포는 아쿠아슈즈가 있으면 더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지난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파도타기가 재밌는걸 알아버린 또율이는

이날 파도가 시시하다며 수영을 거의 안했습니다.

물속에 한번 들어가면 밖으로 안나와서 걱정인데

이날은 십분정도? 물에 잠깐 들어가고 그 뒤로는 물놀이를 안하더라구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물이 예전보다 너무너무 더러워져서 속상했습니다...

지저분해보이는 노란 거품이 여기저기 둥둥떠있고

바람은 솔솔부는데 자꾸 어디선가 하수구 냄새가 나서 맘이 영 찝찝했습니다.

 

 

물놀이 안하고 싶다는 또율이는 모래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아빠랑 계속 물떠와서 뿌리는 놀이...ㅎㅎ

모래놀이 하는 중에도 하수구 냄새가 계속 나서 저희는 금방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한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두시간을 달려서 간건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또율이가 더 놀겠다고 하면 참고 놀려고 했는데

또율이 역시 물이 너무 깨끗하지 않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

발이 아프다는 이유로 더 놀고 싶지 않다고 해서 금방 자리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앞에 있는 수도가에 가서 모래를 털어내고 차에서 과일먹고 집으로 왔습니다~ㅎㅎ

 

차크닉을 하기에 딱 좋은 자리까지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아주 잠깐만 놀고 왔네요...

 

만리포 해수욕장은 물은 서해치고 깨끗해서 좋지만 서퍼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와 가기 꺼려지고

천리포 해수욕장은 규모고 아담하고 사람이 많지 않고 취사도 가능해서 좋은데 물상태가 너무 좋지않고

작년에 갔던 백리포 해수욕장은 취사도 되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았는데 입장료가 있고~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은 파도는 좋지만 물이 깨끗하지 않고 현재 공사중이네요~

 

해수욕장 차박지로는 좋지만 수영하기는 조금 아쉬운

태안 해수욕장 천리포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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