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볼만한곳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텐트치고 아이와 함께 놀기 좋아요

장영자 2021. 7. 23. 21:16

만리포 해수욕장

 


 

 

 

뜨거운 날씨 때문에 에어컨을 틀지 않고 생활하기 힘든 요즘

시원한 물놀이를 하러 태안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곳을 가거나 식당에 가기는 걱정되서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아봤는데

태안쪽은 예쁘고 놀기 좋은 해수욕장이 많아서 어딜 갈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매년 가던 천리포 해수욕장이나 백리포 해수욕장을 가볼까 하다가

일단 제일 초입에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에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휴가 온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한 뒤 혹시라도 사람이 너무 많으면

더 인적이 드문 해수욕장을 찾아서 돌아다니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만리포에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재밌게 놀다가 왔습니다.

 

태안 아이와 해수욕장 갈만한곳으로 추천하는 만리포의 후기입니다.!!

 

 

 

 

 

 

 

 

 


<태안 해수욕장 만리포>

저희 가족은 여름마다 태안에 두번이상은 꼭 다녀오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여러번 다녀왔지만 맨날 사람 없는 곳만 찾아다니느라 정작 유명한 해수욕장인

만리포 해수욕장이나 꽃지 해수욕장은 안가봤더라구요.

 

아이를 데리고 다니다보니 샤워나 화장실 등의 시설들이 깨끗한 곳을 찾아가게 되는데

많이 알려진 큰 해수욕장으로 가야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을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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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수욕장 만리포 안쪽으로 들어가서 자세히 보니 해변이 길고 주변에 식당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는 주차할 곳을 찾다가 제일 안쪽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에는 이정도면 깨끗하다 싶을 정도의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어서 편했습니다.

 

 

 

해수욕장 가운데쪽은 사람들이 더 많어서 저희는 주차한 곳, 해변끝쪽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파라솔 대여를 하려면 사람이 조금 더 몰려있는 곳 쪽으로 가야 합니다~

(물어보니 저희가 있던 해변끝쪽에는 파라솔 대여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텐트, 개인파라솔, 타프등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적당한 자리에 설치하면 됩니다~

 

 

 

 

태안 바다를 보자마자 또율이는 냅다 뛰어다닙니다~

매일 나가도 뛰어도 힘들어하지 않고 하루종일 잘노는 아이인데.. 요즘은 맘편히 외출도 못해서 너무 짠합니다..ㅜ

 

 

 

 

 

저희는 천천히 출발해서 오후 12시 30분 넘어서 도착했는데 벌써 물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아이들은 모래놀이 하기 좋아서 좋아합니다.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했습니다.

 

 

 

 

사람 많으면 차에서 내리지도 않을 각오로 온거라 저희짐은 딸랑 의자 하나와 양산 뿐이네요~ㅎㅎ

파라솔을 빌리려면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야해서 양산하나로 버티고 왔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파라솔을 샀어요~ㅎㅎ

 

 

 

아빠가 짐정리 후 차에서 돌아오니 또율이는 바로 아빠 손잡고 물로 들어갑니다.

 

 

 

 

 

저희가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을 다녀왔던 날 ,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하늘도 너무 예뻤어요~

 

 

 

 

바다에서 신나게 한바탕 놀고 온 또율이는

주변에 있던 작은가게에서 사온 튀김우동 컵라면 하나를 다 먹고 또다시 모래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은 취식은 가능하나 취사는 불가능합니다.

저희는 식당가는 것도 걱정이되서 출발할 때 포장한 김밥 등의 음식들과

중간에 바다에서 컵라면 , 챙겨간 과일 등만 먹고 왔습니다.

 

 

먹고 모래놀이를 하다보니 물이 더 많이 빠졌습니다.

바다까지 가려면 한참 걸어야해요~ㅎㅎ

 

 

 

바다로 걸어가던 중 찍어본 백사장의 모습입니다.

 

 

 

 

 

바다와 백사장을 여러번 왔다갔다 했더니 저절로 운동이 되네요.

 

 

 

이 날 또율이는 처음으로 보행기 튜브에서 그냥 어린이 튜브로 바꿔서 놀았는데

처음에는 무섭다고 하더니 금방 새 튜브에 적응해서

아빠한테 계속 발 안닿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고 하네요~

겁이 없어요~ㅎㅎ

 

 

 

뒷목이 시카매진 아빠와 눈만 탄 또율이~

 

 

 

 

 

아이와 놀기 좋은 태안 해수욕장 만리포~!!

 

 

 

물이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서 유아 동반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모래도 부드러워서 맨발로 다녀도 아프지 않았어요

 

 

 

 

 

 

서해바다만 생각보다 물도 맑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파도타는 재미를 잘 몰랐던 또율이가 이날은 파도타는 재미에 빠져서 너무 잘 놀았습니다.

저희는 딱 네시간 정도만 놀고 왔는데 또율이가 너무 아쉬워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오자고 약속하고 달래서 나왔습니다~

 

해수욕장을 나오면 도로 바로 옆에 모래를 털어낼 수 있는 간단한 수도시설이 있습니다.

후다닥 모래 털어내기 좋게 잘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또율이만 대충이라도 씻기려고 주차장 가까운 쪽에 있는 샤워장을 이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오천원이라고 하셨는데 아이만 씻을거라고 하니 3,000원을 받으시더라구요~

컨테이너박스였는데 다행히 환기가 되게

창문이 다 열려 있었고 보이지 않게 가림막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태안 여름휴가 준비중이시라면 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서해바다 , 서해 해수욕장~!!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