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볼만한곳

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 : 광장에서 놀기 좋습니다.

장영자 2020. 10. 15. 17:38

제가 원래 수원사람이여서 그것도 수원 화성행궁에서 버스 2~3정거장 거리에 살았어서 어려서부터 남문 엄청 다녔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원 시내가 옛날에는 남문이였지요. 그래서 여기 수원 화성행궁을 관광오게 될줄은 생각을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수원 화성행궁 관광객의 시선에서는 진짜 괜찮은 관광지인거 같습니다.

 

주변에 통닭거리와 북수동길 정비가 되어 있고 건너편에 도보로 약15분거리에 방화수류정도 있으니 하루종일 시간 보내면서 데이트하기 참 플레이스가 되버린거 같았습니다.

 

옛날에는 중앙극장앞에서 영화시간 맞춰서 만나서 영화보고 주변 번화한 상점에서 밥먹고 노래방가고 등등 놀기 좋게 되어있었는데 지금은 완전 다른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10월말까지로 알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이 1500원인거 같으닌깐 저렴한 금액에 좋은 사진 남기실분들은 야간에 가보셔도 좋을꺼 같습니다.

 

요즘 블로그 열심히 하면서 야간사진 찍어보는데 스킬이 진짜 좋지 않으면 카메라들고다니면서 야간사진 찍는건 쉽지 않다는걸 배웠습니다.

 

이상하게 다른 지역에 있었으면 기를쓰고 들어갔을텐데 이상하게 기대감이 없어서 ;; 굳이 입장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오다가다 차에서 불이 들어온거 봤지 이렇게 앞에서는 처음 봤는데 사진을 발로 찍은건지 삐뚫어져 있네요 ;;

 

자꾸 라떼 이야기해서 죄송한데 여기 신풍초등학교 근처에 뒷쪽으로 가면 국회의원 집(경기도지사까지 하신분)이라고 있었는데 그 생각도 많이 나네요~

 

앞서 방화수류정을 관람하고 와서 일단 아이가 씽씽이 타고 놀고 싶어 합니다. 그나마 주말에 일찍온편이여서 아이와 열심히 놀아주기 위해서 아이 따라서 열심히 갑니다.

 

광장 반대편에서 바라본 수원 화성행궁 모습입니다. 팔달산 꼭데기에 빛나는... 옛날에는 저기에 종이 있었지요...

화성행궁 바라보는 모습도 상당히 멋있습니다. 근데 저는 핸드폰으로 야간사진 찍는데도 진짜 못찍었네요 사진

 

LED새총을 구매해서 또 즐겁게 아이와 놀아줍니다.

번쩍번쩍 위로 쏘면 멋지게 돌아 옵니다. 4000원 밖에 안해서 부담없이 아이 사주고 같이 알려주면서 놀아주기 좋습니다.

 

북수동성당과 옆에 종도 보이고 뒷쪽길부터 내려가시면 통닭거리가 나옵니다.

참.. 아이와 수원을 관광하러 오게될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실 지금은 신도시에 살고 있는데 그전에는 수원을 좋아했습니다. 언젠가는 꼭 수원으로 돌아가야지... 근데 지금은 신도시 살아보니.. 그냥 신도시에서 아이키우는게 최고구나 느낍니다. ㅎ

와이프와 아이는 그냥 아무생각 없었겠지만 저는 그냥 이래저래 수원 보면서 생각이 조금드는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