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볼만한곳 진천 농다리 : 차박도 가능해서 좋아요.

진 천 농 다 리

 

---

 

 

 

 

지난 주말 차크닉할만한 곳을 찾아보다 진천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무료 차박지를 찾아서 팽택쪽으로 갔는데 마땅한 장소를 발견하지 못해서

다른 장소를 찾아보는 중에 신랑이 급 진천에 가자고 해서

갑자기 진천 여행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정해진 장소여서 큰 기대없이 갔는데 진천 농다리도 너무 멋지고

날씨까지 엄청 좋아서 아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진천 농다리 차박지를 찾아낸 신랑에게 무한칭찬을 해줬네요.

 

스릴있는 농다리를 건너 천천히 숲산책도 하고 멋진 호수뷰까지 볼 수 있는 곳~!

잠시 차크닉도 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여행지인

진천 농다리 차박 여행 후기를 남깁니다.

 

 

 

 

 

 

---

<충북 가볼만한곳 , 무료 차박지>

네비가 알려주는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진천 농다리 입구가 보이고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먹을 수 있는 트럭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주말 오후시간에 도착 했는데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자리가 몇군데 남아있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서 조금 더 들어가면 무료로 차박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도 무료 차박할 수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차크닉을 했는데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또율이도 기분좋고 엄마 , 아빠도 힐링하고 왔습니다.

 

(바로 앞에 차들이 계속 다녀서 아이와 함께 가기는 조금 위험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녁시간이 되서 집에 가는길에 보니 주차장에서도 트렁크 열고 차크닉하는 분들이 보이더라구요.

잠시나마 차크닉 , 차박을 하면서 즐길 수 있어서 더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저희가족은 여행지를 정할 때 화장실 상태가 중요한데

화장실도 얼마전에 새로 생겨서 깨끗했습니다.

멋진 여행지여도 화장실 불편하면 잘 안가게 되는데 화장실까지 깨끗해서 더 좋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진천농다리로 가는길에 보이는 인공폭포입니다.

주차하러 가는길에는 폭포를 볼 수 있었는데 저희가 이 앞을 걸어서 지나갈때는 폭포가 멈춘상태였습니다.

 

 

진천농다리로 가는길에 찍은 또율이 사진~

하늘도 너무 맑고 나무도 멋져서 초입부터 계속 사진을 찍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진 천 농 다 리 ~!!

생각했던것보다 엄청 컸습니다.

 

지방유형문화재 28호 진천 농다리는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우니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

길이는93.6m, 폭3.6m, 교각 1.2m 정도이며

장마때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한 돌다리입니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겁없는 또율이가 자신있게 먼저 출발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고 폭이 좁은 부분도 있어서 아빠손 꼭 잡고 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살짝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폭이 좁은 부분이 은근히 스릴있어서 건너는 내내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ㅎㅎ

 

 

또율이는 아빠손잡고 씩씩하게 건너갑니다.

저만 진땀 흘렸어요.ㅎ

 

 

돌다리 중간쯤에 돌끝에 서서 사진찍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겁이 많아서 돌다리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이왕가는거 무서워도 주변을 둘러보자며 잠깐 멈춰서 보기만 했는데 풍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씩씩하게 다 건너고 포즈!!

요맘때 아이들 징검다리 건너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길고 멋진 농다리를 건너고 나니 또율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미르숲 안내도~

 

 

농다리 등산로 안내도입니다~

 

 

마음은 하늘다리까지 가고 싶었는데 살짝 더웠던 날이라 땀도나고

오랜만에 언덕길을 계속 가니깐 하늘다리까지는 도저히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갈만한 거리인 야외음악당을 갔습니다.

 

 

야외음악당에 도착해서 바라본 초평호의 모습입니다~

너무 너무 멋졌습니다.

그늘진 자리에 앉아서 잠깐 쉬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초평호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수변데크도 깔끔하게 잘되어 있습니다.

 

 

초평호에 가까이가서 바라보니 저 멀리 하늘다리도 보였습니다.

잔잔한 초평호를 보고 있으니 스트레스도 싹 날라가네요.

 

오랜만에 바다를 봤을 때 느끼게 되는 속이 뻥하고 시원해지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충북 가볼만한곳으로 강추입니다!!

 

 

즐겁게 산책을 하고 다시 진천 농다리를 건너기위해 돌아오는길에 찍어본 사진입니다.

독특한 구조가 너무 멋진 돌다리입니다.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인정받은 명소 진천농다리~!!

 

 

신기하고 멋진 돌다리 , 산책로도 잘 되어 있고 볼거리가 많아서 또 다시 가고싶은 곳입니다.

 

 

또율이가 인공폭포 앞 징검다리도 가보자고해서 가까이 가봤는데

물에 빠질거 각오하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어떤분은 혼자 막 건너오시더라구요~ㅎㅎ

 

저희처럼 바로 농다리를 건너오지 않고 인공폭포쪽으로 가면 멋진 메타세콰이어길도 있는데

덥고 배고파서 메타세콰이어길은 다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트럭에서 옥수수를 사먹었는데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고 옥수수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녁시간 되니 차박하시는 분들은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희는 옥수수와 준비해간 과일 등만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거리도 멀지 않아서 부담없이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무료차박지라

다음에는 조금더 잘 준비해서 제대로 진천농다리 차박을 가보려고 계획중입니다~

 

차크닉도 할 수 있고 멋진 자연도 볼 수 있어서 완전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충북 진천 가볼만한곳 농다리!!

더 더워지기전에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