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볼만한곳

오산 스티빈 :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장영자 2021. 3. 15. 21:17


오산 카페

스티빈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니 여행을 다니고 싶은데 확진자가 또 늘어나서 걱정입니다.

집에만 있긴 답답하고 미세먼지 때문에 실외에서 내내 놀기도 걱정인데

봄이 오는걸 눈치챈 집순이 또율이가 요즘 웬일로 밖에 나가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까우면서 잠깐 다녀오기 좋은 한적하고 조용한 카페를 찾아보았습니다.

동네 유명 카페는 거의 다 가봐서 오산 가볼만한곳을 찾아보니 예쁜 카페가 많더라구요.

가보고 싶은 오산 카페 중에 스티빈 이라는 카페가 끌려서 유치원 하원하고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오산시 삼미로47번길 81-14

매일 10 :00 ~ 22 : 00 연중무휴

브런치 , 디저트 메뉴가 맛있는 곳

 


<오산 스티빈 브런치카페>

 

카페 스티빈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안쪽에 있었습니다.

아스달연대기 촬영현장을 지나 3분정도 더 가니 오산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평일 오후에 갔는데 주차장이 넓어서 편하게 주차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카페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곳입니다.

캠핑하고 싶어지는 장소네요~

 

 

밖에서 볼때보다 안으로 들어가니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엄청 깔끔하게 정돈 된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특히 주문하는 곳 반대쪽에 보이는 큰 창이 너무 멋졌습니다.

오산 스티빈에서는 지인들과 만나서 브런치나 디저트와 커피한잔 먹기도 좋고

혼자 조용히 커피한잔 먹으러 가기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간 간격도 넓고 과하지 않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너무 좋았습니다.

 

 

주문하는 곳 위에 2층자리도 있습니다.

거의 모든 대형카페가 그렇듯 2층은 노키즈존이라 저희는 올라가보지 않았습니다.

 

 

오산 스티빈 메뉴입니다.

커피,차 주스 등 다양한 메뉴와 디저트가 있습니다.

 

오후에 커피 먹으면 잠을 못자서...ㅜ

커피메뉴는 아쉽게 먹어보지 못했는데 스티븐커피와 케빈커피에 눈이 가더라구요.

스티븐커피는 라떼 + 수제크림 + 특제초코소스

케빈커피는 라떼 + 수제크림 + 특제카라멜소스

커피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렌지주스(착즙)와 레몬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오후 4시 30분쯤에 방문해서 브런치메뉴는 먹어볼 수 없었는데

브런치메뉴로 치킨시져샐러드, 홈메이드 미트볼 그라탱, 잠봉뵈르 샌드위치,

루꼴라 치즈바게트, B.L.T샌드위치 , 프렌치 토스트 & 계절과일 이 있습니다.

 

커피와 브런치메뉴가 꼭 먹어보고 싶어서 다음엔 딸램을 유치원에 보내고 가봐야겠습니다.

 

 

 

디저트 메뉴로 수제쿠키 (더블초코,오레오,아몬드)치즈케이크(+라즈베리소스)

크로플(+바닐라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또율이 데리고 가면 엄마,아빠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또율이가 고른 오레오 수제쿠키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다시 카페안을 살짝 둘러봤습니다.

카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화려하고 과한 소품없이 깔끔한 느낌이고 큰 창문을 통해서 밖에 산과 나무가 보이니

여행을 하는 것처럼 마음이 힐링되는 곳이었습니다.

 

 

 

진동벨을 들고 주스와 쿠키를 기다리는 또율이

 

 

 

주문한 음료와 쿠키가 금방 나왔습니다.

오레오 수제쿠키와 오렌지착즙주스, 레몬에이드 입니다.

 

 

 

레몬에이드도 맛있었는데 오렌지 착즙주스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맛있더라구요.

딸램은 갑자기 레몬에 빠져서 레몬에이드를 더 잘 먹었습니다.

 

 

 

오렌지주스도 한입 레몬에이드도 한입~

주스를 엄청 좋아합니다.

가끔 외출할때마다 커피숍가서 주스 사달라고 해요.

 

 

수제쿠키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단단해 보이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고 겉은 엄청 바삭한데 속은 쫀득쫀득~~

'겉바속쫀'입니다.

과하게 달지 않고 딱 좋아서 또율이가 너무 잘 먹었습니다.

 

 

 

쿠키 크기도 엄청 큽니다.

또율이 얼굴이 가려질 정도로 크기가 커서 혼자 다 못먹더라구요.

 

 

어느정도 먹고 배가 든든해지니 밖에 나가자는 딸을 데리고 실외자리도 가봤습니다.

겨울이라 물길에 물은 없었습니다.

 

아직 저녁바람이 차서 오래 놀지는 못했는데

날이 따뜻해지면 초록색으로 변한 잔디를 보며 실외자리에서 음료를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밖에서 바라본 오산 스티빈의 모습이 멋졌습니다.

외출이 어려운 요즘 집에만 있어서 답답할때 오산 카페에서 자리 잡고 큰창을 바라보면

속이 뻥 뚫리고 답답함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오산 가볼만한곳, 오산예쁜카페로 추천하는 카페스티빈

조용하게 커피나 브런치 먹으러 가기 좋은 곳입니다.

 

브런치 메뉴와 시그니처 커피가 맛있다고 하니 꼭 재방문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산 스티빈 카페~ 당장 또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