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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캠핑장 : 해미읍성역사캠핑장 (또율이네 첫캠핑) , 해미당 , 해미호떡

장영자 2022. 4. 28. 23:41

서산 캠핑장

해미읍성역사 캠핑장


 

캠린이?도 아닌 거의 유아수준의 첫캠핑 기록!!

실내가 아닌 밖에서 처음 잠을 자보는 완전 초보캠린이의 첫캠핑 입니다.

 

 


 

<캠핑장비라고는 누울자리만 준비해서 다녀온 첫캠핑>

 

드디어 저희 가족도 첫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캠핑이라고 말하기도.. ㅎㅎ

그냥 우리가족도 밖에서 텐트치고 잘 수 있나 확인하는 테스트?정도의 여행이었습니다.

 

장소를 정할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한건

우리가족에게 조금이라도 익숙하고 주변에 식당과 다양한 구경거리 등이 있고

집에서 엄청 멀지 않은곳~!

 

제일 먼저 생각난 곳은 바로 작년에 처음 다녀왔던 충남 캠핑장 서산 해미읍성 바로 옆에 있는

해미읍성역사캠핑장 이었습니다.

딱 일년전 21년 4월에 해미읍성에 다녀온 뒤 주변 식당이나 가게 사장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기분좋은 여행으로 기억되었던 곳이라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당일이 아닌 1박2일 캠핑으로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신랑이 눈여겨 봤던 캠핑장이었던 해미읍성역사캠핑장~!!

마침 저희가 원하는 날에 사이트가 남아 있어서 예약을 하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해미읍성 주차장에서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서산 캠핑장 해미읍성역사캠핑장이 나옵니다.

오전에 출근했다가 서산으로 출발해서 세시반쯤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금토로 다녀왔는데 세시반에도 차들이 많이 없었어요.

오후 다섯시가 넘으니 차들이 점점 오기 시작했고 저녁에는 이곳 주차장이 만차였습니다~

 

서산 해미읍성역사캠핑장 입실은 14:00 / 퇴실은 12:00 입니다.

 

 

 

 

도착하면 제일먼저 관리실로 가서 예약확인 후 주의사항 등의 설명을 듣고 쓰봉을 받아옵니다.

관리실 안에는 전자렌지가 있어서 언제든 사용가능합니다~

 

 

관리실과 마주하고 있는 화장실 , 샤워장입니다.

여자 화장실은 세칸이었는데 남자화장실은 소변기,대변기 한개씩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화장실이 중요한 신랑은 남자화장실이 한칸뿐이라 이점은 살짝 불편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화장실 샤워장은 협소하지만 위생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화장실 왼쪽으로는 설거지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제일 안쪽에 있는 곳만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서산 캠핑장 해미읍성역사캠핑장은 15개의 사이트가 있고

가운데에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변하는 아주 작은 놀이터가 있습니다.

 

시설은 굉장히 작지만 저희처럼 아이와 캠핑하시는 분들은 없는 것 보다는 나을것같아요~

 

 

 

1,2,3,4,12,13,14,15 사이트는 놀이터와 더 가까워요.

 

 

저희가 예약한 11번 사이트 앞에는 의자그네가 있어서

엄마,아빠가 텐트치고 접는동안 또율이가 이곳에서 놀았습니다~

 

 

해미읍성역사캠핑장 배치도입니다.

 

소규모캠핑장이라 좋은데 그늘은 없어서 여름은 많이 더울 것 같습니다.

매접은 없고 3분거리에 편의점이 하나 있습니다.

 

 

 

 

 

각 사이트마다 소화기, 전기릴선 꽂는 곳이 있습니다.

서산 해미읍성 캠핑장은 사이트 간격이 굉장히 넓은편이라 그 점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캠핑 할지 말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확사버린 제드 와일드돔의 첫 피칭~

텐트 자체가 처음이라 이렇게 쉬운 텐트도 힘들었네요..ㅎㅎ

더 큰거 샀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닥은 작은돌이 깔려 있어서 거의 노지수준??

새텐트를 최대한 깨끗히 사용해야지 라는 생각은 일찍 접었습니다~

 

 

텐트 피칭 후 의자, 테이블 정리할 기운이 없어서 텐트 문 닫아두고

바로 해미읍성 식당가 쪽으로 나가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요렇게 뒤에서 보니 사이트가 더 잘보이네요~

각 사이트마다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항상 차안에 있던 파라솔을 짐많다고 빼놓고 왔는데 가져올걸 그랬습니다...ㅎ

 

다른분들은 주차도 할 수 없을 만큼 텐트와 장비가 화려해서 주차는 양쪽에 따로 하던데

저희는 텐트도 크지않고 짐도 단촐해서 텐트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넓은 사이트간격을 자랑하는 서산 캠핑장 해미읍성역사 캠핑장~

놀이터에서 아주 잠깐 놀고 시내쪽으로 갔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서산 해미읍성~

성벽을 따라 걸어가는 길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금요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다음날 토요일은 정말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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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바로 앞에 보이는 읍성호떡집~

작년에는 음료만 판매하셨던 것 같은데 다시와보니 호떡까지 하시더라구요~

가장 좋은 자리에 있어서 손님이 항상 많습니다.

 

 

 

저희는 커피와 미숫가루를 먹고

백종원골목식당에 나와서 유명한 해미호떡을 먹으러 갔습니다.

 

작년에는 주말에가서 길게 줄섰다가 먹었는데 이날은 금요일이라 줄이 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항상 느끼는건데 사장님들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감동입니다.

호떡 드실때 꼭 해미호떡가시길 추천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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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먹고 다시 서산 해미읍성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미리 날짜는 잡아놨는데 가족모두 코감기가 남아있는 상태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첫캠핑은 음식도 정말 간단하게 먹고 잠도 일찍 잤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매너타임이 없어서 새벽2시 넘어서까지 시끄러워서 잠을 잘 못잤습니다.

어느정도하고 자겠지 했는데 정말 끝도 없더라구요.. ㅎㅎ

 

사이트 간격은 넓지만 바로 옆 사이트가 중국분이었는데 굉장히 목소리가 크셔서..

근데 중국분들은 12시까지였고 새벽 2시까지는 한국 아줌마들이...ㅎㅎ

 

관리소직원분들은 퇴근하기 때문에 밤새 매너타임 등의 관리는 전혀 안되니 참고하세요~

 

 

 

썰렁한 또율이네 캠핑텐트..ㅎㅎ

 

 

보드게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면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또율이가 밖에서 자는걸 힘들어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아주 딥슬립을 하는 걸 보고 우리가족도 이제 캠핑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필요한 캠핑장비도 하나씩 준비하고 캠핑음식도 잘 준비해서

여유있는 캠핑을 즐겨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다음날 텐트와 장비를 모두 정리하고 커피한잔 먹으로 다시 해미읍성쪽으로 갔습니다.

작년에는 공사중이었는데 공사가 끝나서 더 멋진 성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날 또율이가 너무 좋아했던 문구점에 다시 들렸다가 카페로 갔습니다.

 

 

 

가장 잘보이는 곳에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었던 해미당~!

작년에도 해미당 카페가 예뻐서 가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었어요.

이날은 여유있게 사진도 찍고 커피한잔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서산 해미읍성역사캠핑장가시는분들은 해미당에서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으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너무나도 캠핑 초초초보라서 캠핑은 정말 감동이다 최고다 진작할걸 그랬다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우리가족이 밖에서 딥슬립(물론 또율이만 잘잤지만~)할 수 있고

 

잘때 필요한 캠핑용품들이(발포매트,자충매트,전기매트,캠핑이불,베개,온풍기 등)

나름 있어서 입돌아가지 않고 따뜻하게 잘잤다 정도로

만족스러운 첫 캠핑이었습니다~

 

서산 해미읍성을 함께 즐기러 가고싶은 분들께는

해미읍성역사캠핑장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