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동탄2신도시 밤 줍기 명소

장영자 2020. 9. 14. 16:02

제가 동탄2신도시에 거주해서가 아니라 동탄2신도시 살기 진짜 좋습니다.

상업시설이면 상업시설 학교면 학교 공원이면 공원 교통이면 교통....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거주한지 2년이 넘어가지만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주변 상황 때문에 구석구석 다 가보진 못하지만 재미난곳을 발견해서 한번 글 몇자 끄적여 보려고 포스팅 합니다.

 

왕배산 체육공원 위치 아시나요??

동탄 목동에 주택단지에 자리한 축구장 주변을 지칭하는 명칭 입니다. 인조잔디가 깔린 축구장을 중심으로 옆으로 트랙도 깔려 있어서 목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에 생활체육과 생활건강을 책임지는 장소로 많이들 인식이 되는 곳입니다.

 

저도 시간이 날때마다 바람도 쐴겸해서 운동도 할겸해서 축구장에 자주 방문하곤 하는데 운동장 아에 여천으로 진입하는곳이 있습니다. 그 바로 맞은편 쪽인데 사실 처음 건너 와 봤습니다.

 

목동 상가주택 단지에서 창의고등학교로 가는 굴다리 밑에 바로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에서 진짜 약간만 걸어 내려오면 도달할 수 있는거리에 있습니다.

 

계속 비가 오고 해서 밖에 못나가다가 일요일 아침에 나가닌깐 구름도 없고 날씨 진짜 좋았습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한 가장 좋은 날씨 ^^ 

와이프가 자전거를 못타서 따로 자전거 타고 다니지는 않지만 자전거 타고 다니시는 분 진짜 많았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와서 자전거 타고 싶습니다.

 

위에 설명한곳 앞에 보시면 밤나무가 있습니다. 사람이 접근하기 힘들지만 가까이 가보면 밤이 떨어져 있는것도 있고 합니다. 사실 그러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밤들 엄청 주워 가시더라구요. 야생동물들이 먹어야 한다 뭐다 말들은 있지만 그냥 적정선에서 가져가는건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저희는 가보니 빈껍데기 밖에 없어서 줍지는 못했는데 많이 가져가시는 분들 봤습니다.

 

전국적으로 밤나무 있으면 새벽같이 와서 누구도 모르게 밤 쓸어가는 업자들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아직인가 봐요 ㅎ

여튼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